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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포커스] 기다린 KIA·성급한 두산…투수들 희비교차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5-13 07:59
2011년 5월 13일 07시 59분
입력
2011-05-13 07:00
2011년 5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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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6 - 4 두산(광주)
승: 트레비스 세:유동훈 패:페르난도
‘2스트라이크 이후 우·좌타자 모두 몸쪽 슬라이더가 승부구.’
12일 경기전 두산 전력분석팀이 타자들에게 전달한 KIA 선발 트레비스에 대한 분석이다. 이날 트레비스의 결정구 슬라이더는 휘어 떨어지는 각이 컸고 커브와 섞이며 타자들을 현혹했다.
볼카운트 2-3이후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공이 많았지만 두산 타자들은 5회까지 삼진을 7개나 당했다. 트레비스는 초반 슬라이더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날은 급격히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두산 타자들이 빠르게 승부하며 5회까지 손쉽게 막을 수 있었다.
KIA 타자들은 두산 선발 페르난도의 유인구가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충분히 기다렸다. 두산과 반대로 5회까지 7개의 볼넷을 골랐고 6개의 안타로 5득점을 올렸다.
두산 타자들은 6회 트레비스의 커브와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하며 3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미 승기를 내준 뒤였다.
광주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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