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메시’ 시즌 50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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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5일 07시 00분


오사수나전 쐐기골…프리메라리가 신기록

리오넬 메시. 스포츠동아DB.
리오넬 메시. 스포츠동아DB.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상승세가 매섭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오사수나와의 대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쐐기 골을 작렬했다. 일주일 전,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경기(1-1 무)에서 시즌 49호 골을 넣은 메시는 이로써 50번째 득점포를 성공하며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5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헝가리의 전설 푸스카스 페렌츠가 1959∼196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49골이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31골을 터뜨리며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골)와의 득점 경쟁에서 앞서게 된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골을 성공했고, 스페인 슈퍼컵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각각 3, 7골씩 넣었다.

최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아쉽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선 28승4무1패(승점 88)로 25승5무3패(승점 80)의 레알 마드리드를 멀찍이 따돌리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2연패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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