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 감독들 생생토크] 조범현 “득점찬스서 집중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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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6일 07시 00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순) SK 김성근 감독, 두산 김경문 감독, 삼성 류중임 감독, KIA 조범현 감독, LG 박종훈 감독, 한화 한대화 감독, 롯데 양승호 감독,넥센 김시진 감독. 스포츠동아DB.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순) SK 김성근 감독, 두산 김경문 감독, 삼성 류중임 감독, KIA 조범현 감독, LG 박종훈 감독, 한화 한대화 감독, 롯데 양승호 감독,넥센 김시진 감독. 스포츠동아DB.
○KIA 조범현 감독=마운드는 안정적으로 진행이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타자들은 득점 찬스는 잘 만드는데 점수를 연결하는 집중력이 좀 아쉽네. 로페즈는 자기 볼 잘 던지고 있는데 아직 진행 중에 있고, 윤석민은 괜찮아 보이는데? (개막전 엔트리)투수 2∼3명 정도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당최 믿을 수가 있어야지.(웃음)

○LG 박종훈 감독=투수들이 위기를 잘 넘긴 점은 만족한다. 투수들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5안타밖에 치지 못했는데)타자들은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으니까 상관이 없는데 투수들이 안정감을 더 가져줘야 할 것 같다. (김)광삼이는 첫 등판 치고 괜찮았다.

○SK 김성근 감독=김광현은 1·2회까지는 괜찮았다. 만족한다. 광현이 몸 컨디션은 70% 정도 온 것 같은데? 2회까지는 좋았는데 3회에는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어. (포수가 정상호에서 김정남으로 바뀐 게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김광현 정도 투수라면 그 정도는 넘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어쨌든 1·2회 던진 건 만족한다.

○한화 한대화 감독=
(류)현진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계획된 이닝수를 잘 소화했고, 개막전까지 잘 페이스를 맞춰 가면 될 것 같다. (담담하지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우리 팀은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두산 김경문 감독=(굳은 표정으로)여러 가지로 팀에 보완할 부분이 많이 나왔네요.

○롯데 양승호 감독=
코리는 더 맞아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선발로서 위기대처능력도 봐야하기 때문에 더 맞았으면 합니다. 김명성은 아직 신인이라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아요. 2군 가서 많이 던지면 나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타선에서는 (이)승화가 2번으로 나와서 잘 해줘서 당분간 2번으로 쓸까 싶어요.

○넥센 김시진 감독=날씨가 쌀쌀해서 선수들이 베스트 컨디션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알드리지는 유인구에 대한 적응력을 좀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선발투수 금민철은 날씨가 안 좋았고, 2이닝밖에 못 던져 평가하기는 이르다.

○삼성 류중일 감독=배영수는 구속이 좀 늘었네. 하지만 변화구 제구가 잘 안됐어요. 타자들은 점점 좋아지고 있네. 안타를 (시범경기 하면서) 제일 많이 쳤네. 가코는 장타를 좀 쳐줘야 하는데…. (강봉규가 5타수5안타를 쳤다고 하자) 박한이가 손목이 좀 안 좋아서 2번 타순에 넣었는데 잘 쳤네. 강봉규는 6번 타순으로 가야 안 되겠나 싶어요.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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