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슛 순간 골 직감…컨디션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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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8일 07시 00분


■ 자신감 회복한 지성

“이긴 것도 좋지만 내 경기에도 만족
이적은 시즌 후 문제,생각한 적 없다”


박지성(27·맨유)이 27일(한국시간) 열린 울버햄턴과의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지성은 “슛하는 순간 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 한다”며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 골도 넣고, 경기도 이겼다. 만족하나.

“물론 이긴 것도 만족하고,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 오늘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오늘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 후반에 골을 성공시켰다. 찰 때 느낌은.

“볼을 차는 순간 골이라고 생각을 했다.”

- 리그 경기보다 챔피언스리그나 컵 대회 출전이 잦은 것 같은데.

“그 이유는 감독님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최근 이적설에 대한 생각은.

“이적은 시즌이 끝나봐야 아는 문제이기 때문에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되면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에게 어필을 하는지.

“전혀 하지 않는다.”

- 최근 어떤 부분이 안 좋았나.

“딱히 한 두 가지가 아니라 모든 부분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웠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해줬으면 한다.”

맨체스터(영국)|박영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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