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시즌 끝…결혼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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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3일 07시 00분


KIA 최희섭-넥센 손승락.스포츠동아DB
KIA 최희섭-넥센 손승락.스포츠동아DB
김태균 배영수 등 줄줄이 품절남
최희섭 손승락 신부는 미코출신
올 시즌 후 야구선수들이 줄줄이 ‘품절남’이 된다. 11월 4일 SK 김강민을 시작으로 정우람, 박재상(이상 SK) 최희섭(KIA), 손시헌(두산), 손승락(넥센), 윤규진(한화), 배영수(삼성), 강영식(롯데), 지바롯데 김태균 등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SK 3인방 정우람(12월 4일), 박재상(12월 11일), 김강민(12월 18일)은 일주일차를 두고 결혼식을 올린다. 김성근 감독에게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세 선수가 머리를 맞대고 김 감독의 이동거리 등을 계산해 잡은 날짜다. 한 가지 문제는 박재상의 결혼식이 김태균과 김석류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의 결혼식 날짜와 겹친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날은 골든글러브 시상식도 열린다. 야구 관계자들은 하루에 여러 곳에 들려야하는 바쁜 날이 될 전망이다.

최희섭과 손승락은 나란히 미스코리아를 아내로 맞는다. 최희섭은 12월 5일 2006년 미스코리아 미 김유미 씨와, 손승락은 2006년 미스코리아 경북 미 김유성 씨와 12월 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규진은 탤런트 조하진과 12월 12일 결혼을 발표했다.

올 시즌 부활을 알린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도 12월 19일 2004년부터 6년간 만났던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으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손시헌도 12월 5일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강영식도 12월 26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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