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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승' 박찬호, 노모 넘어 亞 투수 통산 최다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10-02 11:30
2010년 10월 2일 11시 30분
입력
2010-10-02 11:15
2010년 10월 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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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코리언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침내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각) 플로리다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서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둬 동양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박찬호는 지난 13일 신시내티전에서 구원승을 따내면서 통산 123승째를 거둬 은퇴한 노모 히데오(일본ㆍ123승 109패)가 2005년 세운 아시아투수 역대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박찬호는 17일만에 또다시 구원승을 챙겨 역사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3-1로 앞선 5회말부터 선발 투수 대니엘 맥커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최고 구속 94마일(151km)짜리 직구를 앞세워 2, 3, 4번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6회초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해 5-1로 리드, 박찬호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박찬호의 쾌투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6회말 세 타자를 3루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한 뒤 7회말에도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고 마지막 타자도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주던 박찬호는 8회말부터 마무리 투수 에반 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후 피츠버그는 5대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기록원은 3이닝을 퍼펙트(무안타, 6탈삼진)로 막은 박찬호를 승리 투수로 인정했다.
박찬호는 시즌 4승3패,방어율 4.66을 기록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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