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페넌트레이스 경쟁 누가 끝이래?”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24 07:00수정 2010-09-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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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스포츠동아DB
팀 순위는 마감…개인타이틀 경쟁 남아
이대호 사상 첫 공격 7관왕 최대 관심사


이상저온현상으로 찬바람이 쌩쌩 불던 3월 27일 시작된 길고긴 마라톤, 페넌트레이스는 사실상 순위싸움을 마감했다. 그러나 장기 레이스의 또 다른 묘미인 개인 타이틀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장 큰 관심사는 롯데 이대호(사진)가 사상 최초로 공격 부문 7관왕에 오를 있느냐다. 23일까지 이대호는 타율(0.364)과 홈런(44), 타점(133)까지 사실상 1위를 확정하며 1984년 이만수, 2006년 본인까지 역대 2차례 밖에 없었던 ‘타격 3관왕’을 예약했다. 이밖에 득점(99), 최다안타(174), 장타율(0.667), 출루율(0.444)까지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일하게 경합 중인 출루율은 2위 박석민(삼성)이 0.438을 기록하고 있지만 잔여경기가 3게임뿐이다.

도루는 여전히 치열하다. 23일까지 롯데 김주찬이 61개, LG 이대형이 60개로 단 1개 차이다. 김주찬이 2게임, 이대형이 3게임을 남겨두고 있어 끝까지 각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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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경쟁은 SK 김광현이 19일 삼성 양준혁의 은퇴경기에서 17승 고지에 오르며 공동 1위를 확보했다. 16승을 기록 중인 한화 류현진은 잔여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역시 16승을 달리고 있는 KIA 양현종은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마지막으로 17승을 노린다.

김광현은 다승 단독 1위와 탈삼진 1위를 위해 25일 문학 한화전에 등판한다. 김광현은 23일 “즐기면서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겠다. 탈삼진은 9개(한화 류현진 187개) 차이로 2위인데 마음을 비우고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구원왕 부문에선 넥센 손승락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손승락은 음주사고로 잔여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두산 이용찬(25개)을 1개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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