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KLPGA챔피언십 우승소감

동아닷컴 입력 2010-09-19 16:37수정 2010-09-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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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신지애 KLPGA챔피언십 우승 소감

기록보다 우승에 많이 집중했다. 이번 대회에 와서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실감이 더 나지 않는다. 꿈을 꿔왔던 일인데, 막상 입회하게 됐다니 꿈인지 생인지 잘 구별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은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

해외에 있다 국내에 오면 시차적응이 잘 되지 않는 건 나도 마찬가지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일주일 이상 고생한다. 그러나 대회에 출전할 때는 집중하다보면 좀더 일찍 적응된다. 물을 많이 마시고 현지 시간만 생각한다. 정신력의 차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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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꿈꿔온 것은 존경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프로가 된 지 5년이 됐다. 앞으로 5년 뒤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되는 데 지금처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

올해는 몸이 많이 안 좋았다. 하반기 접어들면서 내년을 준비하려 한다. 가급적 장거리 여행을 피할 생각이다. 확정된 건 아니고 바뀔 수 있다.

후반 들면서 비가 많이 내려 고전했다. 심리적으로 인식을 하지 않고 크게 실수를 안 하려고 노력했다. 2라운드 때 실수가 많아 타수를 잃을 위기가 있었는데, 그때 잘 막았던 게 오늘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이렇게 많은 갤러리가 온 건 처음 본다. 많은 분들이 오신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 갤러리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데 많은 분들이 오셔 더 힘이 났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 제가 어디가 그렇게 예쁜지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셨다. 경기 중 방해를 받기도 해 가끔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갤러리 여러분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저 역시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로 방해를 받으면 가끔 그렇게 표현할 때도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런 것이니 갤러리 여러분도 그런 점을 배려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사진제공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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