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결승 2타점… 두산 연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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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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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격수 손시헌은 요즘 비디오 삼매경에 빠져 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자 전력분석팀으로부터 자신의 안타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받아 보면서 좋았던 때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것이다.

효과는 만점이다. 손시헌은 22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대타로 나가 쐐기 2점 홈런을 친 데 이어 23일에는 5-5 동점이던 7회 2사 1, 2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1-7로 승리한 두산은 선두 SK에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처음 3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광주 경기에서 솔로 홈런 등 혼자 4안타로 4타점을 올린 박기남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을 13-3으로 대파했다. 롯데-삼성의 사직 경기와 한화-SK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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