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볼넷 2개 도루 2개…선구안·빠른발 과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5월 21일 07시 00분


캔자스시티 홈경기 팀 4-8로 져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탁월한 선구안과 빠른 발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 도루 2개를 기록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289에서 0.285로 낮아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2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트래비스 해프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3루 기회를 연결했다. 5회 1사 2루에서는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3으로 맞선 7회에는 초구에 허벅지를 맞고 출루한 뒤 또다시 2루로 내달렸다. 시즌 8호 도루. 트래비스 해프너의 좌전 적시타로 홈까지 내달려 4점째 득점도 기록했다. 8회말 2사 1·2루에서도 역시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 마무리 케리 우드가 5실점으로 무너져 4-8로 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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