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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캠프4 도착…“지쳤지만 날씨 괜찮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4-28 11:38
2010년 4월 28일 11시 38분
입력
2010-04-28 08:44
2010년 4월 28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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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이 안나푸르나(8091m) 등정을 끝내고 순조롭게 하산하고 있다.
오 대장과 대원 등 6명은 28일 새벽 12시45분(이하 한국시각·네팔시각 27일 오후 9시30분) 안나푸르나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캠프4(7200m)에 도착했다고 오 대장 소속사인 블랙야크가 전했다.
오 대장은 27일 오후 6시30분 안나푸르나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캠프4로 내려왔다. 현지는 날이 어둡고 안개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화이트 아웃 현상도 있지만 날씨는 대체로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 야크 측은 "오 대장 일행은 지쳐 있지만 건강은 괜찮은 편"이라고 밝혔다.
오 대장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 베이스캠프(4200m)를 향해 출발한다.
이날 저녁 곧바로 베이스캠프까지 내려올 예정이지만 날씨나 컨디션이 여의치 않으면 베이스캠프 위에 있는 캠프1(5100m)에서 하루를 더 머문 뒤 29일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계획이다.
오 대장은 베이스캠프에서 이틀 정도 쉬고서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헬기 등을 이용해 이동한다.
안나푸르나 등정을 공인받고자 다음 달 초 '히말라야 고산 등정 인증 담당자' 엘리자베스 홀리(86·미국) 여사와 면담 일정도 잡았다. 홀리 여사는 1963년부터 네팔에 머물며 네팔관광청과 히말라야고봉 등정에 관한 기록을 집계해온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오 대장은 이어 카트만두에서 언론을 상대로 등정 보고회를 열고 다음 달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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