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금숙, 건동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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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5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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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박금숙(44)이 최근 경북 안동에 위치한 건동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임용됐다고 1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밝혔다.

지난해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금숙은 센추리21 컨트리클럽 지배인을 지내면서 ‘박금숙 프로의 퍼펙트 골프 스윙법’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다 건동대학교에 골프학과가 새롭게 개설되면서 전임교수로 초빙됐다. 박 교수는 코칭론, 골프의 기본원리, 골프경영 및 이론실습, 전공실기 등을 맡는다.

박 교수는 “골프와 일평생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교수로서 골프라는 학문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골프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1988년 KLPGA에 입회한 박 교수는 1999년 서산 카네이션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해설, 레슨연재, 골프장 경영 등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후학을 양성하겠다는 각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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