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는 남녀 공히 각자 2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반면 남녀 1000m와 남녀 1500m, 여자 3000m와 남녀 5000m 및 남자 1만m는 단 한번의 레이스로 순위를 가린다.
따라서 1·2차 시기로 나눠 2차례 레이스를 펼치는 남녀 500m에서는 순위결정방식이 궁금증을 낳는데 16일(한국시간) 모태범의 남자 500m 금메달 획득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1·2차 레이스 합계시간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
순위결정방식과 더불어 중요한 사항은 인코스·아웃코스 배정법. 남녀 500m는 2차례 경기를 치르는 만큼 자연스레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공평하게 한번씩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그러나 1000m 이상부터는 딱 한 차례 레이스에 나서는 만큼 추첨을 통해 인코스로 뛸지, 아웃코스로 뛸지를 정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