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찾는 박찬호, 한화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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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6일 07시 00분


‘코리안 특급’ 박찬호. 스포츠동아DB
‘코리안 특급’ 박찬호. 스포츠동아DB
두산 日캠프 대신 하와이행

박찬호(37)가 한화의 하와이 캠프에 합류했다. 24일(한국시간) 밤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해 한화 선수단 숙소인 하와이 프린스 호텔에 짐을 풀었다.

때마침 25일은 한화의 휴식일. 하루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26일 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당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산의 미야자키 캠프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었다. 공주고 선배인 김경문 감독의 양해까지 구해놓았다.

하지만 새 팀과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행선지도 바뀌었다. 미국에 가서 계약서에 사인한 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대신 더 가까운 하와이로 향했다. 박찬호는 25일 한대화 신임 감독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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