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벨 ‘서울국제마라톤’서 완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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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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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록 자격 없애… 누구나 명품코스 도전 가능

내년 3월 21일 열리는 2010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에는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풀코스(42.195km)에 도전할 수 있다.

‘5시간 이내 기록 보유자’라는 참가 자격을 없앤 덕분이다. 이번 대회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드 라벨 인증대회로 열리는 것을 기념해 모든 마라토너에게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 서울 숲을 거쳐 잠실주경기장에 이르는 ‘명품 코스’를 달릴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골드 라벨은 IAAF가 지난해부터 3개(골드, 실버, IAAF 인증)로 나눠 관리하는 등급 가운데 최고 수준. 세계 5대 마라톤(미국 보스턴 시카고 뉴욕,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10여 개만 골드대회다.

지난 3년간의 남녀 기록과 언론 보도, 중계 규모, 도핑 수준, 참가자 수, 협찬사 후원 규모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IAAF는 올 9월 서울국제마라톤을 내년 대회부터 골드 라벨 대회로 승격시켰다.

서울 도심을 달리는 국내 유일의 대회이자 참가자가 2만 명이 넘고, 세계 50여 개국 중계, 남자 최고 기록 2시간7분6초, 여자 최고 기록 2시간19분51초 등 세계적인 대회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에 따른 조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서울국제마라톤 신청 인터넷 홈페이지는 www.seoul-marathon.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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