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일본투어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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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2일 17시 40분


김경태(23·신한은행)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골프장(파71·70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이븐파에 그쳤다.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상금 랭킹 12위(5819만엔)를 유지, 35위 안에 드는 선수들에게 주는 내년 JGTO 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는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과 동타(13언더파 271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는 26일 개막하는 카시오 월드오픈에 이어 12월 3일 개막하는 일본시리즈 JT컵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이 면제된 김경태는 12월 17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 군사훈련을 받는다. 김경태는 “내년 2월 플로리다에서 한 달반 정도 훈련을 하며 샷을 가다듬겠다. 내년에는 아시아 투어에서는 뛰지 않고 일본 대회와 한국대회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배상문(23·키움증권)은 공동 39위(3오버파 287타), 허석호(36)는 공동 44위(4오버파 288타)에 그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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