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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의 용병이야기] 뛸 팀 없는 용병들, 휴식 없는 윈터리그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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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 08:25
2009년 11월 14일 08시 25분
입력
2009-11-14 07:00
2009년 11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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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 탈락하는 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귀국길에 오릅니다. 한일챔피언십의 KIA(로페즈, 구톰슨)에서 보듯이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우승팀의 외국인 선수들도 팀을 떠나죠.
고향으로 돌아간 그들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 윈터리그 참가의 득과 실
윈터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유망주 및 빅리그의 주전급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인데요. 한 달에 5000 달러 정도를 월 급여로 수령합니다.
하지만 윈터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급여보다는 다음시즌 소속 팀을 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들에게 윈터리그는 해외 스카우트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정규시즌에 이어 윈터리그까지 참가한 선수들은 아무래도 체력적인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다음 시즌 성적 부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008년 후반 롯데에서 던진 코르테스는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윈터리그에 참가해 재계약 불발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 겨울엔 편안한 휴식
그동안 윈터리그에 출전했던 클락과 크루세타는 모두 이번 겨울 휴식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수년간 윈터리그에서 투구한 관계로 시즌 중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크루세타는 비 시즌의 컨디션 조절이 내년 시즌을 위한 훌륭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데뇨는 두산과 재계약을 할 수만 있다면 마무리 훈련에 참가한 후 크루세타와 함께 고향인 도미니카에서 개인운동을 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합니다.
● 크루즈와 레이번 그리고 연지
대만에서 활약한 크루즈(라뉴)와 레이번(퉁이)은 시즌 종료 후, 한국 재진출을 위해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연지는 10월 초 멕시코 윈터리그에 합류해 새 구종을 개발하며 다음시즌을 준비하겠답니다.
하지만 현재 베네수엘라는 여행제한 국가로 지정되어 있기에 한국 스카우트들이 레이번을 관찰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한화 외국인선수스카우트 겸 통역.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행복하다. 구단 프런트에 앞서 한 사람의 야구팬으로서 재미있는 뒷담화를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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