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자농구 꼴찌 탈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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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은 가드 김지윤(19점)의 활약으로 73-65로 이겼다. 우리은행과 공동 최하위였던 신세계는 2승 4패로 5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1승 5패로 6위.

꼴찌 탈출을 위한 양 팀의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신세계는 3쿼터를 57-45로 앞서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외곽슛이 난조에 빠진 사이 우리은행 김계령(23점)과 김은혜(13점)의 슛이 터지면서 종료 5분36초 전 61-59로 2점 차까지 쫓겼다. 신세계는 이때부터 자유투와 2점 슛 등으로 내리 9점을 올린 김지윤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지켰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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