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제사격 5연속 우승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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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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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0·KT·사진)가 국제대회 5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진종오는 26일 중국 우시에서 개막된 월드컵 파이널 50m 권총에서 합계 671.8점(본선 575점+결선 라운드 96.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주앙 코스타(포르투갈·658.5점)와는 13.3점 차. 월드컵 파이널은 올해 월드컵 성적 상위 8명과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및 전년도 대회 우승자 등 각 종목 우수선수 10여 명만 참가하는 왕중왕 대회.

이번 우승으로 진종오는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50m)과 ISSF 월드컵 파이널(50m), 올해 창원 월드컵(50m)과 뮌헨 월드컵(10m)에 이어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사격연맹 정범식 과장은 “국내 선수가 이처럼 연거푸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며 “올 시즌 중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후배 이대명에게 뒤지기도 했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결국 중요한 대회에서 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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