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자체] 강진군의 스포츠산업 특수

  • 입력 2009년 9월 22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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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일의 ‘스포츠 메카’를 표방한 강진군이 그동안 일군 성과는 눈부시다.

2004년 이전까지만 해도 전국 규모는 고사하고 도 단위 체육대회도 개최해본 적이 없는 스포츠의 불모지였으나 2005년 12월 완공한 축구전용구장 3면(천연잔디 2면·인조잔디 1면)을 발판 삼아 착실히 전국 각지의 축구팀과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면서 어느새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했다. 강진군은 2007년 축구전용구장 3면(천연잔디 1면·인조잔디 2면)을 추가로 건립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전지훈련 65팀 1852명에 4개 전국대회를 유치했지만 지난해에는 전지훈련 160팀 5000명에 15개 전국대회를 유치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2005년 56억원에서 지난해 420억원으로 4년새 무려 7.5배가 불어났다. 올해는 전지훈련 170팀 5500명에 축구와 사이클을 포함한 10개 종목에서 26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해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가 잦아지면서 이미 모텔과 식당 및 관련 편의시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은 향후 강진베이스볼파크 완공을 염두에 두고 숙박시설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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