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귀환’, 김성근 감독 “김광현 조기 복귀”

  • 입력 2009년 8월 27일 08시 23분


골절로 알려졌던 당초 진단과 달리 골타박상이란 다소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돼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던 SK 좌완 김광현이 페넌트레이스 막판, 마운드에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SK 김성근 감독은 26일 문학에서 “어제 의사가 볼을 던져도 된다고 했다고 하더라. 오늘 볼을 만졌을 것”이라며 “시즌 막판에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국시리즈 가면 글로버도 있고, 김광현도 있다. 그러면 우리가 최강”이라는 농담까지 곁들이며 그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반겼다.

김광현은 김 감독 말처럼 25일, 삼성의료원에서 ‘볼을 만져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고 부상이후 처음 26일 실제로 볼을 만졌다. ‘볼을 던진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그야말로 ‘만지는 수준’이었지만 재활 과정상 적잖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문학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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