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 자연체험형 관광지 도약 계기 될 것”

  • 입력 2009년 6월 13일 02시 47분


최영 하이원리조트 사장

“하이원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는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을 알리고 자연 체험형 관광지로 도약함을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취임 3개월째인 최영 하이원리조트 사장(57·사진)은 14일 열리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착을 자신했다.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다. 사실 카지노 사업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가 많았다. 최 사장의 목표는 하이원리조트가 기존의 카지노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리조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골프, 스키 외에도 산악자전거와 해양레포츠 등 강원도의 자연 환경을 이용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최 사장은 “트라이애슬론대회는 바다와 산을 인위적인 가공 없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강원도를 국제 관광지로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라이애슬론은 온몸을 사용하는 가장 역동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하이원리조트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데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하이원리조트는 2005년 11월 당시 김진모 사장 시절부터 장애인스키협회장직을 맡아 지원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적이다. 최 사장은 이번 대회처럼 하이원리조트와 강원도가 상생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만약 최고 권위의 동아마라톤이 영동 지방을 달리는 마라톤대회를 추진한다면 대환영이다”며 웃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의 욕구에 딱 들어맞는 대회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구상이다.

그는 14일 대회 당일에도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참가자들을 지켜보며 격려할 예정이다. “진정한 도전을 위해 강원도를 찾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무사히 완주하시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을 맘껏 즐기며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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