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경기째 방망이 침묵

  • 입력 2009년 5월 29일 08시 28분


이병규도 2타수 무안타… 7회 교체

요미우리 이승엽(33)의 방망이가 3경기째 침묵했다.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3)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승엽은 28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수비실책까지 1개를 범했다. 24일 오릭스전 4번째 타석 우월솔로홈런 이후 3경기·14타석째 무안타의 부진이다.

시즌 타율도 0.282에서 0.273으로 뚝 떨어졌다. 다행히 팀은 8-2로 승리.

이승엽은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 와다 쓰요시를 상대로 1회 첫 타석 2루 땅볼, 3회 삼진에 이어 5회 1사 2루서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데 그쳤다. 우완 구원투수 구메 유키와 대결한 7회에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주니치 이병규(35)도 나고야돔 라쿠텐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삼진 2개를 포함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초 수비부터 교체됐다. 임창용은 오릭스전에서 팀이 4-0으로 이기면서 세이브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하루 쉬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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