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름과 함께하는 8주 완성 골프 바로 잡기ⓛ] 골프의 기본은 정확한 왼손 그립

  • 입력 2009년 5월 20일 16시 49분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골프 레슨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골퍼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매고 있다.

레슨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어떻게든 다른 레슨과 차별화해 골퍼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기 위해 점점 더 특이하고 튀는 형식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짙다. 때문에 아마추어 골퍼들은 ‘마법처럼 연습 없이도 타수를 줄여준다’거나, ‘비거리가 엄청나게 늘어 난다’는 말을 믿으며 레슨을 열심히 따라 한다.

하지만 의욕이나 노력과는 달리 늘 골프는 제자리걸음이다.

온갖 새로운 방법으로도 향상되지 않는 골프 실력 때문에 고민하는 골퍼를 위해 ‘8주 완성, 골프 바로 잡기’를 시작한다.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8가지 체크 포인트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어 있었던 나쁜 습관을 고쳐보자.

8주 동안 기사를 꼼꼼히 읽어본 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연습한다면 어느 순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골프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다.

○골프의 기본은 정확한 왼손 그립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왼손으로 클럽을 쥐는데 심각한 실수를 한다.

지나치게 손가락으로 잡거나 손바닥 가운데로 잡는 경우가 많다. 골프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좋은 샷을 만들어내기 위해 올바른 왼손 그립은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왼손 그립은, 수많은 실수의 원인이 된다.

아래의 연습 방법을 따라 자신의 그립 상태를 점검해보자.

그동안 잘못된 그립을 하고 있었다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정확한 그립으로 바꿔야 한다. 그립이 잘못되면 스윙 궤도, 스피드, 리듬을 따질 필요도 없이 샷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날아간다.

1. 오른손으로 클럽을 몸 앞으로 든다. 각도는 45도가 되도록 하고, 오른손으로 클럽을 지탱한 상태에서 왼손 그립이 사진처럼 검지의 가운데 부분과 새끼 손가락이 끝나는 마디 지점을 지나도록 한다.

2. 클럽을 왼손으로 그대로 잡으면 엄지가 지나치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지치 않고 윗부분에 위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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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보자. 위에서 봤을 때 클럽을 정상적인 위치로 내렸을 때 사진과 같이 보인다면 정확한 왼손 그립을 한 것이다.

정아름 : 골프 방송 진행과 골프 관련 칼럼을 쓰는 골프엔터테이너.

도움말 : 로빈 사임스(29·영국)

PGA클래스 A. ‘데이비드 리드베터 아카데미 코리아’의 수석 코치.

최나연, 김하늘, 최혜용, 안선주 임지나 등 톱 프로들과 다수의 국가 대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www.dlga.co.kr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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