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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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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감독은 현역 시절 태극마크와 영욕을 함께 맛봤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출전해 개회식에서 선수 대표 선서를 하는 영광을 누렸지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후배 선수의 생일을 챙겨주느라 선수촌을 이탈해 술집을 찾아 물의를 빚었다. 1999년에는 30대 중반에 대표팀에 뽑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출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이제 대표팀 감독을 맡은 그의 지도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 감독은 조만간 협회 강화위원회와 협의를 해 코치 2명과 12명의 출전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