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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교생 노승열 깜짝 선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1:47
2016년 1월 19일 11시 47분
입력
2009-02-13 02:59
2009년 2월 13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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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말레이시안 오픈 첫날 10언더
고교생 프로골퍼 노승열(18·경기고·사진)이 유럽과 아시아투어를 겸하는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는 파란을 일으켰다.
노승열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우자나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로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알렉산데르 노렌(스웨덴·9언더파 63타)과는 1타 차.
노승열은 전반 9개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에 힘입어 버디 5개를 집중시킨 데 이어 후반에도 5타를 더 줄였다.
노승열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05년 한국아마추어선수권에서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유망주. 고교 1학년 때 프로로 전향해 지난해 10월 아시아투어 미디어 차이나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앤서니 김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145위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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