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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21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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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6일 베이징항공항천대학에서 열린 역도 여자 75kg급 경기에 출전한 장미란은 금메달을 확정한 뒤 관중석으로 달려가 강 시장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우승의 감격을 함께 했다.
다분히 사무적인 다른 지자체 단체장과 소속 선수의 관계와 달리 두 사람의 친밀도는 남다른 특별함을 갖고 있다.
강 시장은 옆에서 지켜본 장미란에 대해 “항상 변함없이 겸손하다. 말솜씨를 보면 어렸을 때부터 많은 독서를 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언어구사 능력이나 생각하는 수준이 무척 높다”고 칭찬했다. 또 “이 정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오만해지거나 게으름을 피울 수도 있을 텐데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다. 장미란은 충분히 롱런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고양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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