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사냥 승승장구땐 ‘40억’

  • 입력 2009년 1월 9일 08시 18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하면 최대 340만 달러(약 40억원)를 상금으로 챙길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발표한 WBC 상금 규모에 따르면 1라운드(16강전), 2라운드(8강전)를 모두 1위로 통과해 우승하는 국가는 34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400만 달러.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 2라운드에 참가만 해도 각각 30만 달러와 40만 달러의 출전료가 주어진다. 또 준결승과 결승에 나가면 50만 달러씩을 확보할 수 있다. KBO는“WBC 조직위원회가 상금제도와 순수익금 배분 방식을 1회 대회 때와 비교해 모두 바꿨다. WBC 조직위원회가 올해 대회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5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초대 대회에서 한국은 상금과 순수익금 배분을 통해 150만달러를 받았다. 우승국 일본은 255만달러를 벌었다.

한편 대회 규정 중 최대 관심사인 투구수 제한 항목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WBC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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