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1억8000만달러 베팅 FA 최대어 거포 테셰라 영입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미국프로야구의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가 거물 선수 영입에 연일 돈다발을 풀고 있다.

AP통신은 24일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거포 마크 테셰라(사진)와 8년간 1억8000만 달러(약 2360억 원)에 장기 계약했다고 전했다.

테셰라는 올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타율 0.308에 33홈런 121타점을 올린 강타자. 2004부터 해마다 30홈런을 넘겨 FA 최대어로 꼽혔다.

내년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양키스는 이미 막대한 거금을 들여 투수 C C 사바시아와 A J 버넷을 잡았지만 테셰라를 데려오려고 다시 금고를 열었다. 이들 세 선수를 잡기 위해 양키스가 내놓은 금액만 4억4200만 달러(약 5560억 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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