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빠진 뒤 맥 빠진 국민은행

  • 입력 2008년 12월 13일 02시 58분


옥천체육센터(1150석)는 평일 오후임에도 절반 가까이 관중이 들어찼다. 옥천상고 졸업반으로 올해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수진이 ‘금의환향’했기 때문이다. 이 학교 출신 여자프로농구 선수 1호였다.

옥천상고 재학생이 중심이 된 응원단은 열렬히 응원했지만 국민은행은 승리로 보답하지 못했다.

금호생명이 12일 여자프로농구 중립경기에서 국민은행을 68-56으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금호생명은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13승 7패)에 올랐다. 반면 5위 국민은행(6승 14패)은 4연패.

금호생명은 이언주(18득점)가 4쿼터 들어 3점슛 2개 등 9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국민은행은 3쿼터 막판 변연하(9득점)가 5반칙으로 빠진 게 뼈아팠다.

옥천=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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