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한파 속 스포츠산업 생존에 역점”

  • 입력 2008년 12월 4일 08시 49분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회장 조수연)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후원하는 제18회 스포츠산업진흥포럼이 ‘국내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3일 서울 을지로 1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 오종남 교수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향후 2-3년간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심각히 악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내 스포츠산업도 생존을 위한 각고의 시험에 들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지내는 등 국내외에서 경제관료로 오랜 기간 재직해온 경제통답게 오 교수는 구체적인 경제 수치를 근거로 내년 이후 한국과 세계 경제의 동향을 전망하면서 향후 국내 스포츠산업도 성장보다는 생존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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