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우리캐피탈, KOVO컵 내년 시범 출전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2시 57분


프로배구 남자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2008∼2009 시즌 참가가 무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리캐피탈이 내년 9월 KOVO컵 대회부터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은 KEPCO45(한국전력)를 포함해 프로 5개 구단과 아마추어 초청 팀 상무 등 6개 구단 체제로 경기가 열린다.

우리캐피탈은 내년 2, 3월로 예정된 프로배구 6, 7라운드에 시범 출전해 1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 성적은 순위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우리캐피탈은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남자 신인 지명에는 프로 신생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캐피탈은 올해 신인 지명 1라운드 2∼5번과 내년 1라운드 1∼4번 지명권을 받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KOVO는 올 시즌 타이틀 스폰서인 NH농협이 2년간 더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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