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 이승학-김재걸 PO행

  • 입력 2008년 10월 14일 08시 46분


두산-삼성, 나란히 엔트리 26명 확정…부상 박석민 회복 느리면 손지환 합류

두산과 삼성은 플레이오프(PO)에 나설 26명 엔트리를 13일 확정했다.

양팀 모두 11명으로 투수진을 꾸렸다. 삼성은 준PO 명단에서 2명을 교체했다. 투수 조현근을 빼고 같은 좌완인 차우찬을 넣었고, 손지환 대신 노장 내야수 김재걸을 발탁했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부상중인 박석민을 일단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경과를 보고 플레이오프 후반에라도 출장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다면 그대로 갈 예정이고,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되면 1차전 하루 전인 15일, 다시 손지환을 넣고 박석민을 뺄 전망이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엔트리에 넣은 고졸신인 이용찬과 함께 또 다른 신인 투수 박민석을 염두에 뒀지만 결국 박민석을 빼고 중고참급인 이승학을 포함시켰다.

이승학이 무엇보다 파이팅이 좋은데다 노련미에 있어 박민석을 앞선다고 평가했기 때문. 두산의 투수 11명 중에서 왼손은 이혜천과 금민철 2명뿐. 반면 삼성은 전병호 권혁 차우찬 등 3명이 왼손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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