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진수 보이겠다”

  • 입력 2008년 9월 27일 03시 00분


동부, 내일 한일챔프전… 전창진 감독 2연승 도전

동부 전창진(사진) 감독은 25일 밤 연고지 강원 원주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어 급하게 병실을 찾았다. 정밀 진단 결과 다행히 별 이상이 없다고 해 다음 날 바로 퇴원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시즌 동부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전 감독은 11월 1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과 전술 준비에 고심하느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전 감독의 노심초사와 달리 동부의 올 시즌 전망은 여전히 밝아 보인다. 우승 멤버인 김주성 오코사 이광재 표명일 강대협 등이 건재하며 새로 가세한 화이트와 윤호영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동부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BJ리그 우승팀 에베사와의 한일 챔피언전에서 완승하며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원정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동부는 28일 오후 3시 원주에서 열리는 에베사와의 한일 2차전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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