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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2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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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1988 서울올림픽 개최 20주년 기념으로 열린 한국스포츠외교포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타마스 아얀 국제역도연맹(IWF) 회장은 ‘올림픽과 인사이드 IOC’란 주제 강연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땐 평창이 모든 면에서 훌륭했지만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전 대통령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평창은 이미 세계 스포츠무대에서 완벽하다고 알려진 만큼 2018년 개최에 다시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얀 회장은 “IOC 내에서는 태권도와 복싱, 레슬링 등 투기종목이 지나치게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일본 가라테 못지않게 로비하는 데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