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GBR(Great Britain)이란 명칭으로 올림픽에 나선다. 하지만 타 종목과 달리, 축구는 이해관계가 엇갈렸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들 국가의 별도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반면, FIFA(국제축구연맹)는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각각 FA(축구협회)를 가진 국가들의 출전을 허락한다. 영국은 축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1900 파리올림픽에서 우승했으나 이후 FIFA가 창립된 뒤 4개국이 따로 가입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릴 2012년 올림픽 축구에는 영 연방 단일팀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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