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투구감각 되찾았다

  • 입력 2008년 6월 9일 03시 02분


뉴욕전 선발 6이닝 1실점 호투… 2승은 실패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백차승(28·사진)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백차승은 8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회까지 안타 7개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1-1로 맞선 7회 교체돼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1승 2패를 유지한 백차승은 평균자책을 5.60에서 5.01로 낮췄다. 이날 97개의 공을 던져 57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았고 최고 구속은 151km를 찍었다. 삼진과 볼넷은 각각 2개.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백차승은 2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희생플라이로 1점만을 내주며 숨을 돌렸다. 3회와 6회에도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각각 삼진과 땅볼을 뽑아내며 노련하게 넘어갔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스컷 헤어스턴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