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스골프 한국장타자선수권대회] 2분 5초내 다섯번 샷 … 우승땐 日 대회 출전자격

  • 입력 2008년 5월 31일 08시 57분


2005년 처음 개최된 한국장타대회는 일본의 드라이브 콘테스트 출전자 선발전 형식으로 비공식 개최됐다.

공식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이 2008년도 1차 예선이다. 올해부터 일반부와 시니어부(45세 이상)로 나뉘어 열린다.

1, 2, 3차 예선전을 치러 대회당 각각 10명씩 30명을 선발한 뒤 최종 우승자 2명을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일본 드라이브 콘테스트에 출전할 자격을 준다. 일본 장타대회에서 입상하면 장타대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미국의 드라이브 콘테스트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대회 규칙은 공정성을 위해 한국과 일본, 미국이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2분 5초의 시간 안에 다섯 번의 샷을 시도해 이중 폭 40야드 이내의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기록으로 인정한다. SLE 룰 적합 드라이버만 사용할 수 있고, 대회 주최측이 공인구로 인정한 볼만 사용한다.

초대 대회 우승자 박성호(20·세미프로) 선수는 지난해 결선에서 407야드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장타왕에 등극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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