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이적 고민’… 토트넘, 세비야 수비수 영입 추진

  • 입력 2008년 5월 21일 03시 05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로 활약 중인 이영표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20일 “토트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이영표를 대신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수비수 아드리아누 코레이라(23)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아드리아누는 라모스 감독이 세비야에서 2006, 2007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할 당시 수비수로 활약한 선수. 토트넘은 아드리아누의 이적료로 약 160억 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2월부터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영표가 전 소속팀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 이영표는 “변화를 주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이적 문제를 숙고하고 있음을 비쳤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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