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합친 ‘우생순’…이상은, 임오경 감독의 서울시청 입단

  • 입력 2008년 5월 14일 02시 59분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은메달 주역이었던 이상은(33·사진)이 서울시청에 입단했다.

스페인 여자핸드볼 프로리그인 수페르리가 이트삭스에서 뛰었던 이상은은 최근 귀국해 서울시청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 이상은은 8월 베이징 올림픽을 마치면 은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청은 2월 일본에서 14년간 활약했던 임오경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이상은은 임 감독과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딸 때 함께 활약했다.

1993년 인천 선화여상을 졸업하고 진주햄에 입단한 이상은은 실업 1년차에 태극마크를 달고 15년간 줄곧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2002년 덴마크 홀스타보에서 1년간 뛰었고 아테네 올림픽 때는 진주햄의 후신인 알리안츠생명이 해체되는 바람에 ‘무적 선수’로 활약했다.

올림픽 이후 새로 창단한 효명건설(현 벽산건설)에 입단해 2005년 10월 스페인에 진출했고 2006년 최창민 변호사와 결혼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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