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봅슬레이 ‘역대 최고 랭킹’ 시즌 마감

  • 입력 2008년 4월 7일 02시 50분


30위권서 15위로 껑충

국제대회 첫 메달로 ‘한국판 쿨러닝’을 재현했던 봅슬레이대표팀이 역대 최고 랭킹으로 2007∼2008 시즌을 마감했다.

강광배(35·강원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봅슬레이대표팀은 6일 미국 뉴욕 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끝난 아메리카컵 6차 대회 4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4초 82의 기록으로 8개 참가팀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전날 5차 대회에서 봅슬레이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는데도 이날 6차 대회 출전을 강행한 대표팀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2인승(211점)과 4인승(64점) 포인트를 따내며 총점 275점으로 국가 랭킹 1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30위권에서 랭킹이 급상승한 것.

독일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싸워야 하는 라이벌 일본이 총점 249점으로 18위에 올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