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7000만 원. 우리 히어로즈가 제시한 금액보다 1000만 원 적다. 정민태는 “돈이 전부가 아니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먼저”라고 입단 이유를 밝혔다.
‘고향 팀’ SK가 아닌 KIA를 택한 것에 대해서는 “SK는 이미 투수들의 보직이 확정됐지만 KIA는 (내가) 충분히 활약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992년 태평양에서 프로로 데뷔한 정민태는 1999년 20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르는 등 통산 124승을 기록 중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