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문준 은빛 질주…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동반 2위

  • 입력 2008년 1월 2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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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20·한국체대)와 문준(26·성남시청)이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는 27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 19로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 기록 보유자인 예니 볼프(독일·37초 52)에게 0.67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전날 1차 레이스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500m 랭킹 포인트 474점을 기록해 볼프(960점), 아네트 게리첸(네덜란드·588점), 왕베이싱(중국·520점)에 이어 4위로 뛰어올랐다.

문준은 남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제러미 워더스푼(캐나다·34초 31)에 이어 34초 75로 2위를 차지했다. 문준은 이날 은메달로 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하며 총점 540점으로 월드컵 시리즈 500m 랭킹에서 이강석(23·의정부시청·712점)과 워더스푼(6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날 이기호(25·서울시청)는 4위, 이강석은 5위, 이규혁(30·서울시청)은 11위를 차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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