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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7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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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27·스위스).
세계 랭킹 1위였던 그는 5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금지 약물인 코카인 양성 반응에 따른 2년간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윔블던, US오픈을 비롯한 5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말소됐으며 상금 12만9481달러도 몰수하기로 했다.
힝기스는 지난해 6월 윔블던 대회 때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코카인이 검출됐고 11월 “난 100% 무죄다. 금지 약물을 둘러싼 공방전을 펼치고 싶지 않다”며 은퇴를 선언한 상태.
이로써 힝기스가 쌓아 온 테니스 스타의 명성에는 커다란 흠집이 남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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