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1월 5일 10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침체돼 있는 복싱계의 중흥을 위해 모든 고통을 참고 링 위에 섰던 최요삼은 지난 달 25일 WBO(세계복싱기구)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직후 뇌출혈로 쓰러졌다.
응급처치가 늦어진 탓에 결국 지난 2일 뇌사 판장을 받은 최요삼은 다음 날 자정, 장기 적출 수술을 후 눈을 감았다. 그러나 최요삼은 생전 희망했던 장기기증으로 불치병 환자 6명의 목숨을 살리고 떠나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권투인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그동안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권투인들과 팬들이 참석해 안타깝게 명을 달리한 고인을 위해 눈물을 흘렸다.
▲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정사진과 운구가 영결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에서 ‘7전8기’ 홍수환 한국권투인협회 회장이 조사를 하고 있다.
▲수 많은 조문객이 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에서 참석해 안타깝게 생을 다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수 많은 조문객이 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에서 태극기로 둘러싸인 운구 위에 헌화를 하고 있다.
▲5일 고 최요삼 영결식의 마지막 순서로 고인의 영정사진과 운구를 장례차에 싣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화보]타이틀 방어후 뇌출혈로 긴급 뇌수술, 혼수상태에 빠진 최요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