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스타들 한자리에 한국스포츠클럽 출범

  • 입력 2007년 12월 28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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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인사들의 모임인 한국스포츠클럽이 탄생했다.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과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이 공동 회장을 맡은 한국스포츠클럽은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그동안 한국체육학회, 올림픽성화회, 올림픽금메달모임, 여성스포츠회 등은 있었지만 프로와 아마 스포츠를 총망라한 모임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리사 촌장은 “체육계를 대변해 줄 목소리가 없어 이 단체를 만들었다. 각 종목에서 어느 정도 발언권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바람직한 체육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포츠클럽은 월 1회 체육 현안을 짚어 보는 조찬 포럼을 연 뒤 회보와 보고서를 발간하고 체육 정책 개발을 지원하며, 스포츠 비즈니스와 관련된 연구 활동 등을 할 계획이다.

총회 발기인으로는 김인식(야구), 김인건 최희암(이상 농구), 강신우(축구), 황규훈(육상), 장영술 김수녕(이상 양궁), 강만수 김호철(이상 배구), 편해강 전이경(이상 빙상), 조오련(수영), 하형주(유도) 등 경기인 출신과 체육 관계자 41명이 참여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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