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홍명보’ 5년째 희망 배달

  • 입력 2007년 12월 2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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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소아암 어린이-소년소녀가장 위한 ‘자선 축구’ 열어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리베로’가 뜬다.

홍명보장학재단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돕기 ‘2007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이 이벤트를 마련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8)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는 수익금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2억 원씩 기부해 왔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올 경기는 국가대표 올스타로 구성된 ‘사랑팀’과 2008베이징올림픽 대표팀인 ‘희망팀’으로 나눠 대결을 벌인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신임 사령탑에 오른 황선홍(39) 감독과 홍 코치도 21명의 사랑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과 홍 코치를 포함해 서정원, 최진철, 김병지(FC 서울), 윤정환(사간 도스) 등 사랑팀 5명은 매년 참가하고 있다. 희망팀은 박주영(FC 서울)과 이근호(대구 FC) 등 올림픽대표 19명으로 구성됐다.

사랑팀은 박항서 전 경남 FC 감독, 희망팀은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전야제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입장권은 일반 1만 원, 초중고교 학생 5000원이고 6세 이하 어린이와 경로우대증 소지자는 무료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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