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이 넘쳐 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서다. 지난 시즌 좌석 점유율은 10개 구단 최고인 104.1%에 이르러 연일 만원이었다.
임시공휴일인 19일 창원에서 열린 LG-KCC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인 7574명의 팬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투표를 마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았고 공동 3위 팀끼리의 대결이라 관심이 높았다.
이런 열기 속에 경기 막판까지 줄곧 2점 차 안팎의 접전을 펼치던 이날 KCC는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을 앞세워 68-65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14승 10패로 단독 3위가 된 반면 LG는 5위(13승 11패)로 밀려났다.
KCC 서장훈은 16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부상에서 회복한 크럼프는 16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KCC 로빈슨(14득점)은 4쿼터에만 9점을 집중시켰다.
4쿼터 막판 61-63으로 뒤진 KCC는 2분 넘게 LG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크럼프 임재현 추승균 서장훈이 자유투로만 7점을 내리 뽑아 승부를 갈랐다.
▽창원(KCC 2승 1패) | |||||
- | 1Q | 2Q | 3Q | 4Q | 합계 |
KCC | 22 | 12 | 15 | 19 | 68 |
LG | 20 | 13 | 17 | 15 | 65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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