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역전불허’ 우즈도 신났네

  • 입력 2007년 12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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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75만 달러)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우즈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G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2위 짐 퓨릭(미국)과는 6타 차.

우즈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11년 동안 4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했을 때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어 사실상 대회 2연패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1999년부터 열린 타깃월드챌린지는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하는 초청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일부만 참가해 왔다. 2000년까지는 12명만 초청받았고 이후 16명으로 늘었다.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는 휴식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상금을 받으면 모두 재단 기금으로 내놔 올해도 우승 상금 135만 달러가 기금으로 적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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