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장서 웃었다…신세계에 70-67 짜릿한 승리

  • 입력 2007년 12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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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신세계를 상대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신세계를 70-67로 힘겹게 눌렀다. 5승 10패로 3라운드를 마친 우리은행은 4위 국민은행을 1경기 차로 추격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 갔다.

우리은행 홍현희는 양 팀 최다인 17득점(9리바운드)으로 활약했고 김은혜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었다.

이날 양 팀은 3점슛 19개(우리은행 10개, 신세계 9개)를 성공해 시즌 양 팀 최다 3점슛 타이를 기록했다.

신세계는 67-68로 뒤진 연장 종료 21초 전 김정은(15득점, 12리바운드)이 리바운드를 잡아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슛은 쏴보지도 못하고 파울로 자유투 2개를 내주며 주저앉았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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